독서 후기

장인성 작가의 [( ) 사는 이유 ]

소미하트 2024. 3. 15. 15:10

 

도서관에서 문자가 왔다.

연체안내인가 했더니 갑자기 기분 좋은 문자다. 내가 구매신청했던 도서가 구매되었다는 안내였다. 

얼른 책을 빌리러 갔더니 대출해주시는 분이 " 오! 보통 2-3권 정도 선정되는데.. 되셨네요~ " 하시며 대출해 주신다.

갑자기 기분이 더 좋아졌다.

책도 너무 예쁘다. 책이 더러워 지는 것이 싫어서 아끼는 책에는 책표지를 하기도 하는데...

이책은 투명한 종이로 책표지가 되어 있어 더 마음에 들었다. 내 책은 아니지만 더 오래 새책처럼 유지 되리라.

 

1. 사는(BUY) 이유는 곧 사는(LIVE) 이유가 된다.

장인성님이 김짠부님 유튜브 채널에 나온적이 있다. 

버는돈을 100% 소비하는 장인성님을보고 김짠부님 만큼 나도 놀랬다.(부..럽..다..)

 

 

장인성님은 전략이라고 표현하셨다. 

브랜드 마케터의 특징이라며

"남들이 없는 경험을 쌓아서 남들이 없는 전문성으로 그걸로 돈을 버는 전략"을 택했다고 하셨다.

나는 어릴때 부터 소비나 수입보다는 절약을 배우고 강요받았다. 

없는 살림에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였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이 싫은지를 모르는채 늙어 버렸다.

나이가 들면서 더 두려워 지는 질문이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 어떤 브랜드를 좋아하는지?" 같은

취향을 묻는 문제이다. 나의 게으름은 선호도의 대한 관심마저 끊어 버렸다. 

책 "사는 이유"를 읽으면서 작은 소비를 통해서 이제부터라도 나의 취향을 좀 찾을 수 있을까하는 기대감이 생겼다.

사는(BUY) 이유를 찾다보면 잘 사는(LIVE) 방법과 살고 싶은 방향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2. 나는 언제 행복한가?

사실 아직 확실히 모르겠다. 1번의 연습으로 꼭 찾아내야하는 나의 숙제이다.

하지만 하나는 알 것 같다. 나는 조금 오래된 아픔이 있는 것 같다.

그게 치유되지 않고 그냥 묻어 두고 살아가는 중이라 내적/외적 좌충우돌이 자주 일어난다.

의사를 찾아 갈 수도 있지만 사는(BUY)이유로 잘 사는(LIVE) 방법을 찾아서 스스로 치유하고 싶다.

 

3. 수영 어디까지 해 보실래요?

수영을 어디까지 배웠냐고 했을때 "하다가 그만뒀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수영은 마스터 했다고 대답하기도 힘든 종목이다. 그 마스터는 누가 평가하는 것인가? 너무도 상대적인것을...

 

1반은 초급반(물에 뜨고 숨쉬기를 배우는 반),

2반은 호텔수영장을 즐길 수 있는 반,

3반은 바다수영이 가능한 반.

수영 클래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였다.  저 클래스는 목적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더 쉽게 가르칠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읽고 위와 같이 구분된 수영강좌가 있으면 좋겠다고 했을때 주변사람들도 다 환호했다!! 다들 2반 정도 클래스까지 들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3반은 소수의 선택이다!!

 

4. 어느 시간 강박증 환자의 고백

시간을 삽니다!!/ 시간을 팝니다!!~ 

헤리포터에나 나오는 이야기다.

하지만 책에서는 사실처럼 묘사되고 그로 인해 발생한 문제점까지 서술되어 있다.

나는 생각보다 긴 시간을 심각하게 시간을 허비하면서 보냈었다.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지내왔다. 

시작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솔직히 시작을 할 자신이 없었다는 것이 솔직한 표현 일 것 같다. 

대부분의 시간을 영상을 보며 보내고 안하던 게임까지 하면서 시간을 낭비했다.

(사실 가장 우려하던 상황이다-나는 나를 너무 잘 안다 ㅠㅠ)

시간을 정말 사고싶다는 마음함으로 그 챕터를 상상하며 써내려간 작가의 간절함이 지금 나의 삶을 크게 반성하게 하였다. 

당장 시작 할 게 없더라도 시간을 조금 더 생산성있게는 쓰자는 결심을 했다.

 

5. 아직 애기인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이미 마케팅에서는 마스터 급으로 유명하신 분이

어느 분야에서나 초보가 되는 것이 나의 세계가 넓어지는 일이라며 기까이 초보자가 되겠다는 태도가

마치 처음이나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아이 같아서 부러웠고

그 모습 또한 사는(BUY) 이유에서 비롯된 사는(LIVE) 태도라 믿어졌다.

 

 

 

 

사실 오랫만에 책후기를 쓰게 된 것도 여러가지 반성의 뜻이기도 하다.

누군가에게는 너무도 간절한 이 시간을 조금만 더 생산성있게 쓰고자 나를 다독이며 다시 소소하게 사면서(BUY) 잘 사는 방향을 찾아보고자 한다.

 

(  )사는 (   ) 이유

 

빈칸에 무엇을 채울지는 계속 좀 생각을 해봐야겠다.. 난 아직 나를 자 모르는 초보니까...